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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곰 철창'에 갇혀…10시간을 보냈다[남기자의 체헐리즘]

2022.09.03 머니투데이


체험과 저널리즘을 합친 ‘체헐리즘’을 아시나요? 잠깐 동안 기자의 눈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입장이 되어보고 경험과 감상, 분석을 하는 남형도 기자의 기획 기사입니다. 사실 짧은 체험으로 얼마나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곰 사육장 안에서 꼬박 열 시간을 갇혀있어야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며 그 안에서 비를 맞으며 식사와 화장실을 해결하는 모습은 진심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해보였습니다. 오히려 “단 하루만의 경험이라 곰에게 미안하다.”는 말에 의심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화천에 가면 항상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쁘게 일만 하고, 곰을 돌보는 사람의 위치에서 항상 철창 밖에서 곰들을 마주했습니다. 기자님처럼 철창 안에서 곰들과 함께 눈을 마주하며 열 시간을 갇혀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지 못한 곰들의 모습과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 녹아있는 기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육곰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읽고,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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