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사육곰 비극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야생생물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다.
오늘 6월 20일,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사육곰 산업을 종식시키기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2019년, 9개월에 걸쳐 전국의 모든 사육곰 농장을 조사했습니다. 500마리가 넘는 곰들을 만나며 든 생각은, 하루라도 빨리 이 곰들의 고통을 끝내줘야 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야생환경에 살도록 진화한 곰들의 몸과 마음은 사람이 만든 인공구조물안에서 잔인하게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때 만난 500여마리의 곰 중 308마리가 남았습니다. 동물의 도덕적 지위가 훨씬 낮았던 시절, 국가가 장려하는 보신산업에 뛰어든 사람들과 그 사건에 얽혀버린 곰들은 이제 모두 피해자로 남았습니다. 지금도 뙤약볕에 헐떡이고 있을 것이고, 당장이라도 불법 약물로 질식사 당해서 한 개의 웅담으로 소비될 처지에 있습니다. 잊을 하면 탈출해서 총살당하는 사육곰 뉴스는 내일도 날 수 있습니다.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웅담채취용 곰 사육을 금지해서, 곰뿐 아니라 야생동물을 기형적으로 착취해온 과거를 반성하고, 지금도 수많은 야생동물을 애완용과 전시용으로 착취하도록 방조하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교훈을 남겨야 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어리석은 산업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40여년 사육곰 비극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야생생물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다.
오늘 6월 20일,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사육곰 산업을 종식시키기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2019년, 9개월에 걸쳐 전국의 모든 사육곰 농장을 조사했습니다. 500마리가 넘는 곰들을 만나며 든 생각은, 하루라도 빨리 이 곰들의 고통을 끝내줘야 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야생환경에 살도록 진화한 곰들의 몸과 마음은 사람이 만든 인공구조물안에서 잔인하게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때 만난 500여마리의 곰 중 308마리가 남았습니다. 동물의 도덕적 지위가 훨씬 낮았던 시절, 국가가 장려하는 보신산업에 뛰어든 사람들과 그 사건에 얽혀버린 곰들은 이제 모두 피해자로 남았습니다. 지금도 뙤약볕에 헐떡이고 있을 것이고, 당장이라도 불법 약물로 질식사 당해서 한 개의 웅담으로 소비될 처지에 있습니다. 잊을 하면 탈출해서 총살당하는 사육곰 뉴스는 내일도 날 수 있습니다.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웅담채취용 곰 사육을 금지해서, 곰뿐 아니라 야생동물을 기형적으로 착취해온 과거를 반성하고, 지금도 수많은 야생동물을 애완용과 전시용으로 착취하도록 방조하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교훈을 남겨야 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어리석은 산업이 끝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