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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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다행히 곰들은 겨울잠을 곤히 자고 있었지만, 우리는 내내 곰이 자는 모습을 살피면서 불안한 마음을 부여잡고 거리에 나가야 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 이 당연한 결과에 기뻐하는 것이 망설여지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다시 민주주의가 침탈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곰보금자리프로젝트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어야 동물도 돌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