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에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를 결성한 이후 제대로 된 사무실 없이 떠돌다 드디어 활동가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상근활동가 한 명의 월급을 계산할 형편도 못되고, 한달에 40만원 월세가 부담되지만, 본격적으로 생추어리를 논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을 하고 무리 좀 했습니다. 무리라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후원자님들의 덕입니다.

걸레와 페인트붓을 들고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 열 명이 모여 사무실을 빛나게 만들었고요. 주변의 도움으로 사무실 책상과 의자, 책꽂이는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신 분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열려있으니 언제든 놀러와주세요! (미리 연락 주시고요)

사육곰보다 먼저 인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보다 백 배로만 힘을 모아주시면 사육곰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변에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를  알려주세요. 철창 속 사육곰들에게 후원자가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