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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곰 산업 종식 D-195일…시민단체들 “환경부, 책임 있는 자세를”

2025.09.14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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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녹색연합, 동물자유연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에게 사육곰 정책에 대한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세 단체는 그동안 웅담 채취용 반달가슴곰 구출, 정책 개선, 시민인식 변화 캠페인 등을 벌여왔다.

단체들은 이날 “(정부의) 곰 사육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다. 환경부 장관은 이 사안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동물복지, 시민책임, 정부의 윤리적 책무가 교차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사육곰 구호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시설에) 입소하지 못한 곰의 처우에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시민 모금으로 곰들을 구출할 계획이지만 농가와의 협상이 쉽지 않아, 구례 보호시설이 거의 완공을 앞둔 상태임에도 입소할 곰들이 정해지지 못하고 있다. 전국 농가에 262마리의 사육곰이 남아있지만, 구례·서천에 수용 가능한 개체는 120여 마리에 불과해 나머지 140여 마리에 대한 보호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 화천에서 ‘구출 사육곰’을 돌보고 있는 김민재 곰 보금자리프로젝트 활동가는 “곰을 돌볼수록 어떤 곰도 (애초에) ‘사육곰’이 되어선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곰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면서 피부병이 걸리거나 발이 잘려도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농장에서 길러진다”며 곰들의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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