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데일리벳

1월 24일(금)부터 사육곰 사육이 금지됐다. 기존 농가는 올해 연말까지 유예가 적용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법률(야생생물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사육곰이 농장에 남아 있으면 불법이 되는 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은 사육곰 280여마리 대부분이 농장에 있는 상태로 내년을 맞이할 전망이다. 정부가 마련할 보호시설도 아직 문을 열지 못한 데다 이들의 수용 규모도 130마리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다. 나머지 150마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현재 민간에서 곰들을 보호하고 있는 단체로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가 있다. 화천의 임시보호시설에서 사육곰 13마리를 돌보고 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최태규 수의사는 “저희도 등록할 예정이다. 개정 기준을 만족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곰들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기준이 더 까다로워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연말 전에 보호시설 공사가 끝난다고 해도 바로 곰을 채워 넣기도 어렵다. 최태규 수의사는 “운영인력이나 질병 문제를 고려하면 한 번에 몇 마리 정도씩만 검역을 거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곰을 (보호시설로) 옮기는데도 시일이 꽤 걸리지만, 가장 큰 문제는 농가로부터 곰을 받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에 적절한 보상을 주고 곰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최태규 수의사는 “구례도 서천도 가지 못한 곰들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라며 “정부가 시설을 지원해준다면 저희 같은 민간 보호시설도 사육곰 보호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 전문 확인하기
2025.01.31 데일리벳
1월 24일(금)부터 사육곰 사육이 금지됐다. 기존 농가는 올해 연말까지 유예가 적용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법률(야생생물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사육곰이 농장에 남아 있으면 불법이 되는 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은 사육곰 280여마리 대부분이 농장에 있는 상태로 내년을 맞이할 전망이다. 정부가 마련할 보호시설도 아직 문을 열지 못한 데다 이들의 수용 규모도 130마리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다. 나머지 150마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현재 민간에서 곰들을 보호하고 있는 단체로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가 있다. 화천의 임시보호시설에서 사육곰 13마리를 돌보고 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최태규 수의사는 “저희도 등록할 예정이다. 개정 기준을 만족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곰들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기준이 더 까다로워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연말 전에 보호시설 공사가 끝난다고 해도 바로 곰을 채워 넣기도 어렵다. 최태규 수의사는 “운영인력이나 질병 문제를 고려하면 한 번에 몇 마리 정도씩만 검역을 거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곰을 (보호시설로) 옮기는데도 시일이 꽤 걸리지만, 가장 큰 문제는 농가로부터 곰을 받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에 적절한 보상을 주고 곰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최태규 수의사는 “구례도 서천도 가지 못한 곰들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라며 “정부가 시설을 지원해준다면 저희 같은 민간 보호시설도 사육곰 보호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 전문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