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겨울, 후원자 분들과 두런두런 모여 앉아 맛있는 밥을 먹으며 곰 이야기했던 첫 송년회 밤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SNS 상의 댓글이나 조금씩 나아지는 단체의 재정 상태를 보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지만 직접 눈을 마주하고 함께 웃으며 얻는 응원은 남다른 기운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후원자 분들을 만나는 기회를 좀 더 늘려보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 다짐으로 열게 된 이번 여름 곰밤은 지난 송년회에 비하면 소박한 규모였지만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와주신, 자주 만나온 익숙한 분들과 후원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서로 낯설어 쑥스럽지만 그래서 더 궁금한 분들이 함께해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뷔페식으로 준비한 비건 음식을 먹으며 곰에 대한 이야기를, 곰을 돌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앞으로의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제법 비장하게 준비하고 있는 하반기 계획들을 소개했습니다.
후원자 분들을 만나면 곰을 돌보는 우리가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곰을 돌보는 일이 고되진 않은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는지 관심 어린 질문들을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되려 후원자 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왜 우리를 응원해주는지, 어떤 마음으로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후원을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길 바라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곰 이야기 하는 밤'은 곰에 대한 이야기와 곰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뿐 아니라 곰을 돌보는 일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듣게 되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진 여름 밤이었습니다. 이번 여름도 함께해주어 감사합니다.






지난 해 겨울, 후원자 분들과 두런두런 모여 앉아 맛있는 밥을 먹으며 곰 이야기했던 첫 송년회 밤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SNS 상의 댓글이나 조금씩 나아지는 단체의 재정 상태를 보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지만 직접 눈을 마주하고 함께 웃으며 얻는 응원은 남다른 기운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후원자 분들을 만나는 기회를 좀 더 늘려보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 다짐으로 열게 된 이번 여름 곰밤은 지난 송년회에 비하면 소박한 규모였지만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와주신, 자주 만나온 익숙한 분들과 후원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서로 낯설어 쑥스럽지만 그래서 더 궁금한 분들이 함께해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뷔페식으로 준비한 비건 음식을 먹으며 곰에 대한 이야기를, 곰을 돌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앞으로의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제법 비장하게 준비하고 있는 하반기 계획들을 소개했습니다.
후원자 분들을 만나면 곰을 돌보는 우리가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곰을 돌보는 일이 고되진 않은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는지 관심 어린 질문들을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되려 후원자 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왜 우리를 응원해주는지, 어떤 마음으로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후원을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길 바라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곰 이야기 하는 밤'은 곰에 대한 이야기와 곰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뿐 아니라 곰을 돌보는 일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듣게 되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진 여름 밤이었습니다. 이번 여름도 함께해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