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향상 활동]화천 농장 시설 보수


40년 된 사육곰 농장을 고칩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가 준비 중인 생츄어리가 완공되어 곰들이 철창을 벗어나기까지 최소한 1년은 이 농장을 사용해야 합니다. 활동가들이 곰 농장에서 사육곰들을 돌보면서 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었습니다. 적어도 곰과 사람의 공간이 콘크리트 벽이나 철문으로 분리되어야 하는데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육곰을 돌보는 화천의 곰농장은 1982년에 지어졌습니다. 긴 세월 동안 콘크리트 벽이 갈라지고 무너져 곰들이 그 틈으로 옆 칸 곰과 싸우고, 철창 용접이 떨어져 철사로 얼기설기 묶여 있었습니다. 내실 문과 손잡이를 잇는 와이어가 끊어지거나 철문이 내려앉아 곰이 탈출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사육곰으로 수익이 나지 않으면서 전국의 사육곰 시설은 점점 심하게 노후하고 있습니다.


곰의 안전을 위해서도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안전 점검 및 보수가 최우선이였습니다. 곰들의 구조 후 돌봄이 시작되면서 제일 먼저 안전시설부터 꼼꼼하게 살피고 직접 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빠듯한 살림으로 매번 기술자를 부를 수 없기에, 활동가들은 스스로 기술자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수십 년간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콘크리트 벽에 시멘트 땜질을 하고  떨어진 철문을 자르고 용접해, 쓸 수 있는 문으로 만들었습니다. 다 깨져서 물이 줄줄 새는 기존의 콘크리트 물통 대신 곰이 들어가 앉을 만큼 큰 스테인리스 물통을 제작해서 모두 달아주었습니다. 중고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곰들이 먹을 과일을 넣기 위해 대형 냉장고를 사다 넣었습니다. 트랙터용 타이어를 얻어다 침대를 만들어주고 해먹을 달아줍니다. 


활동가들이 매주 주말을 반납하고 땀 흘린 만큼 사육곰들은 조금씩 삶의 질이 나아집니다. 사육곰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 후원하기 ⠀
👉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후원하기
https://bit.ly/3G07UlW

기업은행 203-147531-04-013 (사단법인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


👉 동물권행동 카라 후원하기
https://bit.ly/3mdCgdw

⠀⠀

☑목표 모금액: 1억 5천만 원

- 구조된 곰들에 대한 돌봄 활동(시설 보수 및 다양한 먹이구입 등)

- 행동 풍부화 시설물 설치 및 활동

- 진료 및 치료비 등에 쓰입니다.

#철장속_사육곰_해방_프로젝트 #곰생츄어리 #사육곰에게더나은삶을 #사육곰 #화천곰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권행동카라 #Projectmoonbear #Korea_animal_rights_advocates #captive_bears #sanct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