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왕민철 감독님의 새 영화 <단지, 잠시 우리가 머무는 곳>을 함께 보고, 영화와 그 안의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활동가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화천에서 곰 열셋과 영원 같은 시간을 보내는 활동가들이지만, 곰들도 돌보는 이들도 우리의 공간에 얼마간 머물 뿐 모두 언젠가는 어디론가 떠날 존재들이라는 관점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그 “잠시” 동안 우리는 어울리고 부대끼며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중입니다.

상영관 앞에서는 사진과 곰 돌봄의 흔적을 전시했는데요. 돌봄 활동가가 직접 찍은 곰 사진에서는 곰과 일상을 보내는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곰의 감정이 담뿍 담겼고요. 감독님이 찍어주신 인물 사진은 그 “잠시”를 다시 영원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동물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선보인 후 아직 개봉 전인데요. 올 여름엔 극장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때가 되면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영화 상영에 큰 도움 주신 ‘시네마 달’과 ‘인디스페이스’에 깊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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